8월 15일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와 연계하여 열려
무대위에서 하나 된 남북, 시민의 감동 무대
[합창으로 아름다운 무대를 만든 한강대축제 현장 모습]
사단법인 뉴코리아피스파운데이션이 주최한 탈북민과 지역사회통합 증진을 위한 '남북합동 문화 동행' 지원사업이 지난 15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가 후원하고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 이번 행사는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와 연계해 진행됐다.
광복 80주년 기념일인 8월 15일 오후 7시부터 한강공원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에서는 탈북민과 지역주민 80여 명이 시민합창단 일원으로 함께 무대에 올라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탈북민들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대규모 축제의 공연자로 직접 참여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한강대축제와 연계된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탈북민과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80여 명의 시민합창단 공연이었다. 탈북민과 지역주민이 한 무대에서 함께 목소리를 맞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열창할 때는 객석에서 자연스럽게 박수갈채가 이어지며 감동의 물결이 일었다.
시민합창단에 참여한 탈북민 김모 씨(45)는 "남한에 정착한 지 3년이 됐지만 이렇게 많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무대에 서 본 건 처음"이라며 "함께 노래하며 하나가 되는 순간, 진정한 이웃이 된 것 같아 벅찼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민합창단 지역주민 참가자 이모 씨(52)도 "평소 탈북민들과 접촉할 기회가 없어 막연한 거리감이 있었는데, 함께 연습하고 무대에 서면서 그들도 우리와 다르지 않은 이웃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뉴코리아피스파운데이션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성과는 탈북민과 지역주민이 시민합창단이라는 하나의 팀으로 함께 활동하며 자연스럽게 교감할 수 있었다는 점"이라며 "대규모 축제 무대에서 함께 호흡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시민합창단 연습 과정부터 무대 공연까지 탈북민과 지역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목격됐다. 공연 후에는 한강 둔치에서 함께 치킨과 음료를 나누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처음엔 어색해하던 참가자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공감대를 형성해 나갔다.
이날 시민합창단 공연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뉴코리아피스파운데이션은 향후 '남북합동 문화 동행' 사업을 정기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분기별로 탈북민-지역주민 합동 시민합창단 모임을 운영하고, 연 1회 대규모 통합 공연을 진행해 탈북민과 지역주민 간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뉴코리아피스파운데이션 관계자는 "광복절이라는 뜻깊은 날에 탈북민과 지역주민이 시민합창단으로 함께 무대에 서는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탈북민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합창단 참여 행사는 탈북민 지원이 단순한 시혜적 차원을 넘어 상호 이해와 공존을 위한 쌍방향 교류로 발전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함께 무대에 서는 경험을 통한 자연스러운 만남이 편견을 허물고 진정한 사회통합을 이루는 첫걸음이 됐다는 점에서 향후 유사 사업의 롤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8월 15일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와 연계하여 열려
무대위에서 하나 된 남북, 시민의 감동 무대
사단법인 뉴코리아피스파운데이션이 주최한 탈북민과 지역사회통합 증진을 위한 '남북합동 문화 동행' 지원사업이 지난 15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가 후원하고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 이번 행사는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와 연계해 진행됐다.
광복 80주년 기념일인 8월 15일 오후 7시부터 한강공원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에서는 탈북민과 지역주민 80여 명이 시민합창단 일원으로 함께 무대에 올라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탈북민들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대규모 축제의 공연자로 직접 참여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한강대축제와 연계된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탈북민과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80여 명의 시민합창단 공연이었다. 탈북민과 지역주민이 한 무대에서 함께 목소리를 맞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열창할 때는 객석에서 자연스럽게 박수갈채가 이어지며 감동의 물결이 일었다.
시민합창단에 참여한 탈북민 김모 씨(45)는 "남한에 정착한 지 3년이 됐지만 이렇게 많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무대에 서 본 건 처음"이라며 "함께 노래하며 하나가 되는 순간, 진정한 이웃이 된 것 같아 벅찼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민합창단 지역주민 참가자 이모 씨(52)도 "평소 탈북민들과 접촉할 기회가 없어 막연한 거리감이 있었는데, 함께 연습하고 무대에 서면서 그들도 우리와 다르지 않은 이웃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뉴코리아피스파운데이션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성과는 탈북민과 지역주민이 시민합창단이라는 하나의 팀으로 함께 활동하며 자연스럽게 교감할 수 있었다는 점"이라며 "대규모 축제 무대에서 함께 호흡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시민합창단 연습 과정부터 무대 공연까지 탈북민과 지역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목격됐다. 공연 후에는 한강 둔치에서 함께 치킨과 음료를 나누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처음엔 어색해하던 참가자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공감대를 형성해 나갔다.
이날 시민합창단 공연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뉴코리아피스파운데이션은 향후 '남북합동 문화 동행' 사업을 정기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분기별로 탈북민-지역주민 합동 시민합창단 모임을 운영하고, 연 1회 대규모 통합 공연을 진행해 탈북민과 지역주민 간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뉴코리아피스파운데이션 관계자는 "광복절이라는 뜻깊은 날에 탈북민과 지역주민이 시민합창단으로 함께 무대에 서는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탈북민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합창단 참여 행사는 탈북민 지원이 단순한 시혜적 차원을 넘어 상호 이해와 공존을 위한 쌍방향 교류로 발전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함께 무대에 서는 경험을 통한 자연스러운 만남이 편견을 허물고 진정한 사회통합을 이루는 첫걸음이 됐다는 점에서 향후 유사 사업의 롤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